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는 NBA를 대표하는 선수로 지난 10년 이상 리그를 지배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두 선수의 전성기가 저물어가면서 NBA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르브론·커리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슈퍼스타들은 누구일까요? 루카 돈치치, 자 모란트, 빅터 웸반야마 등 떠오르는 신예들을 분석하고, 이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라이벌 구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NBA 차세대 스타들: 누가 왕좌를 차지할까?
NBA는 항상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떠난 후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리그를 이끌었고, 이후 스테픈 커리가 NBA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NBA는 또다시 세대교체를 맞이하고 있으며, 차세대 스타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루카 돈치치 (Luka Doncic)
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이미 NBA에서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뽑힌 그는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농구 IQ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돈치치는 198cm의 큰 키를 활용해 가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경기 운영, 득점, 리바운드, 패스를 모두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그의 강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시야와 패싱 능력입니다. 마치 르브론 제임스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며, 팀을 전체적으로 컨트롤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또한,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멘탈을 자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의 약점과 폭발적인 운동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2) 자 모란트 (Ja Morant)
자 모란트는 리그에서 가장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갖춘 가드 중 한 명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힌 그는 데뷔 시즌부터 화려한 덩크와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 능력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수비수를 쉽게 제치며, 강력한 피니시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트랜지션 상황에서 속도를 살려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NBA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과 코트 밖 문제로 인해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만약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그는 NBA의 새로운 얼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3) 빅터 웸반야마 (Victor Wembanyama)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빅터 웸반야마는 역대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18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드처럼 볼을 다룰 수 있으며, 외곽슛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유니콘형 선수입니다. 그의 강점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활용한 수비력과 슛 블로킹 능력입니다. 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BA 전문가들은 그가 향후 10년간 리그를 지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앤서니 에드워즈, 자이언 윌리엄슨, 케이드 커닝햄, 제이슨 테이텀 등 여러 젊은 스타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 NBA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
NBA의 역사는 항상 위대한 라이벌들의 경쟁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과 아이재아 토마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던컨, 그리고 최근의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까지, 이들의 경쟁은 NBA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1) 루카 돈치치(Luka Doncic) vs 자 모란트(Ja Morant)
두 선수는 1999년생 동갑으로, NBA 차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입니다. 돈치치는 유럽 스타일의 경기 운영과 뛰어난 농구 IQ를 자랑하는 반면, 모란트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화려한 돌파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맞대결은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입니다.
(2) 빅터 웸반야마(Victor Wembanyama) vs 쳇 홈그렌(Chet Holmgren)
두 선수 모두 7피트 이상의 신장을 가진 유니콘형 빅맨입니다.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에서, 홈그렌은 오클라호마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두 선수의 경쟁이 리그에서 중요한 스토리라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3) 제이슨 테이텀(Jason Tatum) vs 앤서니 에드워즈(Anthony Adwards)
보스턴 셀틱스의 테이텀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에드워즈는 강력한 득점력을 가진 윙 플레이어로, 향후 몇 년간 리그 최고의 포워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입니다. NBA의 새로운 라이벌전은 기존의 스타들이 보여줬던 경쟁만큼이나 흥미진진할 것이며,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3. 포스트 르브론·커리 시대, NBA의 변화
NBA의 트렌드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으며, 포스트 르브론·커리 시대 역시 새로운 스타일의 농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1) 팀 중심의 농구로 변화
과거에는 특정 슈퍼스타가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는 팀 농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2) 포지션리스(Positionless) 농구의 대두
NBA에서는 점점 포지션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빅맨들도 3점 슛을 던지고, 가드들도 포스트업을 활용하는 등 전통적인 역할 구분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3) 해외 선수들의 강세
NBA는 점점 더 국제적인 리그로 변모하고 있으며, 루카 돈치치, 요키치, 야니스, 웸반야마 등 해외 출신 선수들이 리그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