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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커리어 최고 기록을 달성한 NBA 선수들

by 펄츠 2025. 3. 13.

nba 선수 관련 사진

 

NBA는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이지만, 선수들은 경기 중 크고 작은 부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부상을 딛고 오히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설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더욱 놀라운 기록을 남긴 NBA 스타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이 어떤 부상을 겪었고, 어떻게 복귀했으며, 부상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낸 과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데릭 로즈 – MVP에서 부상, 그리고 극적인 재기

(1) 최연소 MVP의 몰락과 재기

데릭 로즈는 2011년, 22세의 나이로 NBA 역사상 최연소 MVP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떠올랐습니다. 시카고 불스를 이끌고 연일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그는 마이클 조던 이후 시카고의 희망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2012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전방십자인대(ACL)를 심각하게 다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으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후 2013년 복귀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2015년에도 또 다른 부상을 입으며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로즈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동력이 떨어졌고, 결국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전전하며 벤치 선수로 밀려났습니다.

(2) 극적인 50 득점 경기 –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데릭 로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경기력을 회복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0월 31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50 득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의 눈물겨운 인터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로즈는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부상 이후 꾸준한 재활과 노력 끝에 다시 한번 최고의 순간을 만든 그는 현재도 뉴욕 닉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케빈 듀란트 – 아킬레스건 부상 후에도 최고의 스코어러

(1) NBA 최고의 득점 머신, 하지만 큰 부상

케빈 듀란트는 NBA 역사상 가장 완벽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2014년 MVP를 수상하고, 2017년과 2018년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NBA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커리어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농구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로,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농구 전문가들은 듀란트가 복귀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선수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 브루클린 네츠에서 완벽한 부활

하지만 듀란트는 이러한 예상을 깨고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2020-21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복귀한 그는 평균 26.9득점, 7.1 리바운드, 5.6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2021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49 득점, 17 리바운드, 10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도 피닉스 선즈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듀란트는 부상 이후에도 여전히 NBA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유지하며 "득점 머신"으로 남아 있습니다.

 

3. 폴 조지 – 심각한 골절 부상 후 커리어 최고 시즌

(1) 끔찍한 부상, 그리고 긴 재활의 시간

폴 조지는 NBA에서 가장 재능 있는 포워드 중 한 명으로, 2013-14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공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을 동부 결승까지 이끌었으며, 당시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와 맞붙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는 2014년 8월, 미국 농구 대표팀 훈련 경기 중 발생한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중대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속공 수비를 하던 중 착지 과정에서 그의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부러졌고, 현장에 있던 선수들과 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의 부상 장면은 너무 심각해 방송에서도 반복적으로 보여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폴 조지는 즉시 수술을 받았고,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8개월간의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친 후, 2014-15 시즌 막바지에 극적으로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당시에는 경기당 몇 분만 뛰며 몸을 점검하는 수준이었지만, 그의 복귀 자체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2) 완벽한 부활 – 더 강한 선수로 돌아오다

폴 조지는 부상 복귀 후 점차 폼을 되찾았고, 2015-16 시즌에는 평균 23.1득점, 7.0 리바운드, 4.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지만, 팀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자 더 큰 무대를 원하며 이적을 요청했습니다. 2017년,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되었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8-19 시즌, 폴 조지는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며 생애 첫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었습니다.

(3) 2018-19 시즌: 커리어 하이 기록과 MVP급 활약

2018-19 시즌, 폴 조지는 경기당 28.0 득점, 8.2 리바운드, 4.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 38.6%**로 외곽 슛 능력까지 향상되었으며,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올해의 수비수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그는 이 시즌에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 커리어 하이 47 득점 경기
  • 5경기 연속 35 득점 이상 기록
  • NBA 올스타 선발 & 시즌 MVP 후보
  • 스틸 리그 1위(2.2개) – 수비에서도 압도적 존재감

이 시즌 그의 활약 덕분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강력한 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 평가받았으며, 그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팀을 이끌며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4) LA 클리퍼스로 이적 후에도 계속된 성장

2019년, 폴 조지는 LA 클리퍼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팀을 이끌었고, 특히 2020-21 시즌에는 카와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클리퍼스를 서부 결승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37 득점, 16 리바운드, 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부상 후에도 여전히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는 클리퍼스의 핵심 선수로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많은 농구 팬들에게 "부상은 끝이 아니라 더 강해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5) 부상 후 최고의 커리어를 만들어낸 선수

폴 조지는 심각한 부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강한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커리어 내내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고, 특히 2018-19 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부상을 당한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례이며, 끝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